文대통령 "코로나 대응 기금 추가 공여.. 아세안과 지속가능미래 열것"

임재섭 2021. 10.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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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아세안 국가들에게 "우리는 코로나 극복과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더 깊은 우정을 나누어야 한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하싸날 볼키아 국왕은 "(한국이 아세안과 관계를)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500만 달러의 추가 공여를 통해 코로나19 아시아 대응 기금을 공여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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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아세안 국가들에게 "우리는 코로나 극복과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더 깊은 우정을 나누어야 한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한국은 동아시아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함께 넘었다"며 "한국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백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퍼지고, 빈번한 생산 차질로 세계 경제 회복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백신이 부족한 나라의 어려움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어려움으로 연결되고, 결국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 극복의 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정책과 지난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 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해 아세안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아세안의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하싸날 볼키아 국왕은 "(한국이 아세안과 관계를)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500만 달러의 추가 공여를 통해 코로나19 아시아 대응 기금을 공여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아세안 정상들은 한·아세안 협력의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성명에는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비전 성명의 이행을 위한 한·아세안 행동계획'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과, 아세안 공동체 구축 노력을 지원할 것,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등을 통한 신규 협력분야 발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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