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5만명 AI·SW 인재로 키운다

안경애 2021. 10.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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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내년부터 군 장병들에게 온라인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5년간 5만명의 산업예비인력을 양성한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26일 오후 경기 포천 육군 제5군단에서 군 장병 AI·SW 교육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고 국방 AI·SW 역량강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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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AI·SW 역량강화 추진단 발족..군 전문인력 1000명도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내년부터 군 장병들에게 온라인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5년간 5만명의 산업예비인력을 양성한다. 또 군 내부적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군 AI 전문인력 1000명을 키운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26일 오후 경기 포천 육군 제5군단에서 군 장병 AI·SW 교육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고 국방 AI·SW 역량강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양 부처는 8월 17일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MOU를 맺은 후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논의해 왔다. AI·SW 인재양성은 이론 위주의 시청각 교육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멘토가 확인하고 첨삭·지도하는 양방향 교육으로 진행된다. 장병들의 복무기간과 코로나19를 고려해 총 15개월 간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산·학·연이 협력해 군 AI 임무에 특화된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 수준 측정을 통해 병사 개인 맞춤형 과정을 선택하게 하고 교육 후 평가를 통과한 장병에게 이수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전역 후에도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을 앞두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병들은 전역 후 취업활동에 필요한 경력이나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비대면 교육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어, 설문에 응답한 장병의 60%가 교육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시범부대로 선정된 육군 제5군단은 디지털군단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매주 수요일 전 장병 대상 AI 소양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AI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MZ세대 장병들을 위한 AI·SW 교육을 실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 부처가 계획한 대로 교육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군 장병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자유로운 분위기와 쾌적한 여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카페형 교육장을 구축하는 등 양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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