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박수현 "노태우 국가장, 국민 수용성 등 기준으로 살필 것"

안채원 2021. 10. 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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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르는 문제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 절차적 문제, 국민 수용성 문제를 기준으로 저희가 잘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며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저희(대통령비서실 참모들)가 국정감사장에 있기 때문에 자세히 논의하지 못했고 내일 아침에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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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G20 바이든 만남 결정 안돼…교황과 3자 간접 대화 기대"
"文, 교황 방북 직접 언급 어렵겠지만 분위기 조성엔 도움"
"야당 후보 선출돼도 요청하면 열린자세로 文과 면담 검토"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한다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9.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르는 문제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 절차적 문제, 국민 수용성 문제를 기준으로 저희가 잘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며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저희(대통령비서실 참모들)가 국정감사장에 있기 때문에 자세히 논의하지 못했고 내일 아침에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말 유럽 순방에 나서는 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결정된 건 없다"며 "다자회의 계기에 미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 정상과 전략적 이해를 위해 만남을 이루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각각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문 대통령과 교황, 바이든 대통령 등 3자가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이) 교황을 통해 3자가 간접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교황에게 방북 요청을 할 계획이 있나는 질문에는 "물론 방북 의지는 재확인하겠지만, 대통령께서 바티칸과 북한 간의 외교 문제를 직접 말씀하시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라면서도 "다만 그런 분위기(교황의 방북) 조성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은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소비 진작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만 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난 것을 두고 "오늘 만남은 과거 전례에 따라서 후보 측의 요청에 검토가 이뤄진 것"이라며 "야당 후보도 선출된 후 (문 대통령과의 면담)요청이 있으면 저희는 열린 자세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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