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82만명 청약.. 5.6조 몰렸다

연합뉴스

카카오페이가 최고 경쟁률 55대 1로 공모주 청약 신청을 마감했다.

4개 증권사 공모 청약에 총 182만명이 참여해, 5조6608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자들은 최소 1주에서 최대 3주까지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체 증권사의 청약 경쟁률은 29.6대 1로 나타났다. 예상 균등물량은 2.33주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5.59대 1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배정된 물량은 230만2084주로 가장 많다.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106만2500주)은 19.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70만8333주)과 신한금융투자(17만7083주)는 각각 55.10대 1, 4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청약 첫 날인 지난 25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청약이 이뤄졌다. 25일 기준 청약 경쟁률은 10.69대 1, 증거금은 2조442억1770만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청약은 100% 균등배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최소 청약 단위인 2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90만원만 납입하면 배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증권사별 예상 균등물량은 대신증권이 3.24주로 가장 많았다. 삼성증권은 2.82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1.24, 1.66주다.

여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