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스누출 사고 현장감식..경찰 "의미 있는 결과 도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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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26일 유관기관들과 사고 현장을 감식했다.
사고 경위 등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4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1시34분쯤 고용노동부 관계자 2명이 나타난 후 과학수사대, 경찰 수사팀 등이 차례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번 가스누출 사고는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이산화탄소 소화가스가 누출되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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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26일 유관기관들과 사고 현장을 감식했다. 사고 경위 등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4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후 5시20분쯤 브리핑을 통해 "국과수와 소방, 유관기관과 함께 소화약제가 분출된 원인을 조사했다"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차례 재현 시험을 진행해 의미있는 결과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부분을 다 감식했는데 결과가 나오는데 최소 4주가 걸릴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사고 경위를) 규명하겠다"고 했다.
또 감식이 3시간20분 가량 소요된 이유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이 오래 걸리고 그 다음에 재연 실험을 해서 상황을 다시 재현했다"며 "근접 작업에 의한 간섭 등 여러 가능성을 다 면밀히 검토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고 지하 3층 주요 부분들은 다 감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위치 오작동이나 고의 작동 가능성, 스위치 인근 부상자 여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추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10분쯤 경찰 출입 통제선이 쳐졌고 26분쯤엔 안전보건공단 조사팀원 2명이 현장에 들어섰다. 1시34분쯤 고용노동부 관계자 2명이 나타난 후 과학수사대, 경찰 수사팀 등이 차례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감식 중간중간 건물 내부에서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다.
이번 가스누출 사고는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이산화탄소 소화가스가 누출되며 발생했다. 이를 흡입한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로 사망한 3명의 부검도 진행했는데 "국과수가 이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1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스위치 주변에 있던 작업자도 특정했지만 사고 관련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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