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배달 드론' 첫 선..3D지도 따라 자율 주행

이현기 2021. 10. 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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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오늘 영월에서는 특별한 '배달 기술 시연회'가 열렸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집 안에 앉아서도 원하는 물건은 다 시킬 수 있습니다.

배달 덕분인데요.

이 배달업에 드론이 투입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바로 이 드론 배달 기술 시연회가 오늘(26일) 영월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에 깔린 배달 앱으로 닭강정을 주문합니다.

["드론 배송 목적지가 드론 테마파크입니다."]

잠시 뒤, 산등성이를 끼고 드론이 날아옵니다.

닭강정이 실려 있습니다.

드론 배송기사입니다.

조종자는 따로 없습니다.

업주가 배달할 장소를 입력하면, 드론 혼자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자율 주행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이 드론은 자체 무게만 17kg.

5분 만에 2km를 날아와 배송지에 정확히 착륙합니다.

3차원 입체지도 덕분입니다.

[최태인/드론 배송 컨소시엄 참가 업체 대표 : "SF(공상과학) 영화를 보시면 하늘에 길을 만들어서,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비행하는 것을 다중 드론들을 다 제어할 수 있고요."]

이번 훈련은 드론 통합 관제실에서 주관했습니다.

드론 통합 관제실 내부 모습입니다. 차량 네비게이션 화면처럼, 이렇게 실시간으로 비행 경로와 고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배달 앱과 배달용 드론, 건물 모양까지 구현한 3차원 지도부터 이 하늘 길을 통합 관리하는 관제소까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드론 실증 도시가 눈 앞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최명서/영월군수 : "상용화에 도전해서 대한민국 최초의 드론 배송 상용화 도시를 이루는 그런 과정으로 진전해가겠습니다."]

영월군은 내년부터는 캠핑장 등 여행지에서 실제로 드론 배송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사 시작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는 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사가 오늘(2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은 1,094억 원이 투자돼 2023년 10월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민자 공원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사업 대상지의 70%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에 기부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 건설 등의 수익 사업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횡성송전탑반대위·이장협, 한전 규탄 성명

횡성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와 이장 협의회가 오늘(26일) 횡성군청에서 한국전력의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존의 송전탑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한전이 주민 동의 없이 추가로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송전탑 입지선정위원회에 주민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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