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후 美 출장 갈 듯

이성락 2021. 10. 26.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미국 출장 일정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최태원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SK그룹 현지 사업장을 점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재계 "美 주요 인사 회동 예정…출장 미룰 수 없을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미국 출장 일정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최태원 회장은 이르면 이날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일정을 미룬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미국에서 정·재계 주요 인사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어 출장 자체를 조정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최태원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SK그룹 현지 사업장을 점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사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1988년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에 합의하고 재산분할 소송 중이다.

rock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