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 힐링 포인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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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원도 풍경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낼 힘을 얻는 산골짜기 '나 혼자 산다' 다큐멘터리영화이다.
이에 대해 연출자 원호연 감독은 "새벽마다 겹겹이 둘러싸인 산에 안개가 끼고, 높은 산등성이로 구름이 지나가는 풍경이 매일 펼쳐진다. 그런 풍광은 그 자체로도 신비로웠지만, 평생 뚜벅뚜벅 자신의 삶을 일군 주인공 임선녀 할머니의 인생과도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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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첫 ‘힐링 포인트’는 아름답게 펼쳐진 강원도의 풍경이다.
이에 대해 연출자 원호연 감독은 “새벽마다 겹겹이 둘러싸인 산에 안개가 끼고, 높은 산등성이로 구름이 지나가는 풍경이 매일 펼쳐진다. 그런 풍광은 그 자체로도 신비로웠지만, 평생 뚜벅뚜벅 자신의 삶을 일군 주인공 임선녀 할머니의 인생과도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적막하면서도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는 강원도의 정경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하루하루 묵묵히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녀님의 일상도 빼놓을 수 없다. “열심히 살라고 했으니, 열심히 살 수밖에”라고 말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글을 배우고, 뺄셈도 배우고, 자신이 살 집도 뚝딱뚝딱 짓는 선녀님의 하루를 보고 있으면 ‘나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는 사람들,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흘려보내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선녀님의 열정은 “할 수 있다”는 작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
감각적인 배경 음악과 자연의 소리는 마치 ‘ASMR’(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를 담은 영상)을 연상케 한다.
타닥타닥 장작이 타들어 가는 소리, 늦은 밤 공부하는 선녀님의 연필 소리, 외양간을 울리는 소의 울음소리, 뚝딱뚝딱 집을 짓는 소리 등이 그 공간에 함께 있는 듯 생생하게 담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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