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태우 전 대통령, 큰 오점 있지만..고인 명복 빌어"
이상원 2021. 10. 26. 19:07
심상정 "12.12 군사 쿠데타 주도했지만..예우 갖추고자"
"87년 체제 넘어 전환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것"
"87년 체제 넘어 전환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것"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전두환과 함께 12.12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며 내란죄를 범한 큰 오점이 있는 분이지만 마지막 떠나는 길인 만큼 예우를 갖추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이, 역사를 잊은 정치에는 미래가 없다”라며 “역사의 그늘을 깊게 성찰하며 이제 87년 체제를 넘어 전환의 정치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초 직선제 대통령에서 수감·사면까지…'보통사람 노태우'의 삶
- '노태우 사망' 딸 노소영 "소뇌위축증 앓는 父, 소통 안 되면 울상"
- 새치기하며 "미국인이 왕"…'오징어게임' 배우, 갑질 논란
- 심석희 문자 누가 유출했나…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수수색
- 138만원 음식 배달에 "손놈"으로 뒤바뀐 손님…갑론을박
- '대장동 설계 뿌리' 정영학만 유독 왜…플리바게닝 남용 논란
- 내년 주담대 ‘반토막’…“서민 주거사다리 걷어찼다”
- ‘이재명 공개 지지’ 김어준 논란에 오세훈, TBS 예산 삭감 검토
- 홍준표 "김종인에 연락 안해…왜 거짓말?" 尹캠프 주장 반박
- 황무성 녹취록에…조응천 "'1급 이상 나가라' 하면 집에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