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서울대병원서 사망..빈소 내일 마련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오늘(26일) 오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사망했습니다.
빈소는 내일 오전에 마련될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장례식장 주위는 취재진들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26일) 오후 1시 46분쯤 이곳 병원에서 향년 89세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이 나빠져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는데요,
지병으로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과 천식까지 더해져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저산소증과 저혈압으로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늘 낮 12시 45분쯤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될 전망인데요, 현재 다른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상태라 내일(27일) 오전 10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정식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적으로 빈소는 사망 이후 늦지 않게 결정이 되는 편인데요, 현재는 모두 사용 중이어서 병원과 유족 간 협의에 다소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인들이나 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외국에 체류 중이던 노 전 대통령의 아들도 내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정치권 등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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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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