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다양한 혜택 담은 햇살론카드 출시

김수현 2021. 10.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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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신용자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발급 가능한 '햇살론카드'가 오는 27일부터 출시된다.

햇살론카드는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에게 신용관리 교육 이수와 소득자료 증빙 등을 조건으로 제공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햇살론카드는 결제 편의성, 할부 등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민진흥원이 100%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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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대상 정책금융상품
27일부터 6개 카드사서 출시..하나는 11월중
취급 카드사별 연회비, 우대혜택/ 각 사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삼성 햇살론카드/ 삼성카드 제공

최저신용자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발급 가능한 '햇살론카드'가 오는 27일부터 출시된다. 햇살론카드는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에게 신용관리 교육 이수와 소득자료 증빙 등을 조건으로 제공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26일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 6개 카드사는 햇살론 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롯데·우리·현대·KB국민·삼성·신한카드 6개 카드사에서 먼저 출시되고, 11월 중순에 하나카드에서도 내놓을 예정이다.

햇살론카드는 결제 편의성, 할부 등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민진흥원이 100% 보증한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법정 최고금리 인하(24%→20%)의 후속조치로 금융당국이 발표한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 일환이다.

햇살론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보증약정 체결 절차를 거쳐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 전 신용관리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신용관리 교육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발급 대상은 개인 신용평점이 하위 10% 이하(KCB 기준 655점, NICE 기준 724점 이하), 연간 가처분 소득(연간 소득-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600만원 이상의 저신용자다. 또 개인 신용카드 보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햇살론카드 사용자는 카드론·현금서비스는 받을 수 없고 할부기간도 최대 6개월로 제한된다. 골프장, 총포류판매 등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사별로 일반 신용카와 같이 전월 실적에 따른 할인, 적립 등의 혜택도 적용된다.

신한카드의 경우 동네 슈퍼, 잡화점 등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중소형 생활유통점(백화점 및 주요 할인점 제외)에서 이용금액의 7%를 할인해준다. 또 커피, 제과점 업종에서 1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주말에는 복합쇼핑몰과 3대 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할인한도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2000원, 전월 60만원 이상 이용시 2만원이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삼성카드는 쇼핑, 생활 편의 영역, 의료에서 각각 최대 15%(월 7000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등 스트리밍 이용료를 건별 6000원 이상 정기결제 시 30%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3000원까지 받아볼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연회비, 무이자할부 등 혜택과 조건이 달라 이를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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