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등 4개 기관 이전 확정..힘 실리는 대전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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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3곳이 대전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대전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 이전 확정으로 대전 동구 역세권과 함께 혁신도시 지구로 지정된 연축 지구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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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이전 대전 계획 28일 승인
대전시 "조속 이전, 안정적 정착 지원"
공공기관 3곳이 대전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대전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전 혁신도시는 작년 10월 지정된 이후 1년 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3개 이전공공기관 지정안이 관보에 고시된다. 앞서 26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의결에 따른 것이다.
이들 기관의 대전 이전은 정부가 현재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인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정책 부서를 내년 2월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우선 이전한다. 나머지 현업 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부지 내에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이전키로 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오는 12월,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내년 6월과 10월에 지방이전계획을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절차를 거쳐 내년 9월~2025년 하반기까지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 동구 역세권지구에 둥지를 틀게 된다.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 이전 확정으로 대전 동구 역세권과 함께 혁신도시 지구로 지정된 연축 지구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와 대덕구는 이곳에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혁신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3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으로 지역 활성화 기회를 마련한 것은 물론, 혁신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전 절차가 마무리된 기상청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3개 공공기관 이전부지 확보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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