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1636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63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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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6시 현재 전국에서 최소 163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제구의 요양병원에서도 2명(직원 1명·환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강원 홍천에서는 러시아 국적 근로자발 확진자 3명이 추가됐으며, 택백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감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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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요양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지 전파 지속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6시 현재 전국에서 최소 163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006명보다 무려 630명이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19일(화) 동시간대 1266명과 비교해도 370명이 더 많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이틀만에 또 다시 1000명을 넘어선 1320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4명, 경기 579명, 인천 107명, 충남 59명, 경북 42명, 부산 40명, 대구·경남 각 39명, 충북 26명, 강원·전북 각 17명, 대전 12명, 울산·제주 각 7명, 전남 6명, 광주 5명 순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지역의 주요 감염지는 종로구 시장 관련 17명(누적 233명), 도봉구·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5명(누적 18명), 금천구 요양시설 관련 2명(누적 32명), 서초구 초등학교 및 종로구 공연장 관련 2명(누적 19명)이 발생했다.
경기지역에서의 집단감염은 김포시 요양원 관련 7명(누적 24명), 남양주시 요양원 관련 5명(누적 24명),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4명(누적 30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의 한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5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6명이 확진됐다. 금정구의 목욕장에서도 이날 종사자 1명과 이용자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연제구의 요양병원에서도 2명(직원 1명·환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경남에서는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4명(누적 22명), 창원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6명), 거제 회사 관련 1명(누적 46명)이 추가됐다.
경북 구미에서는 영주의 학교 관련 학생 1명과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초등학교로 확산되면서 3학년 학생 7명과 5학년 학생 1명이 추가돼 이 학교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강원 홍천에서는 러시아 국적 근로자발 확진자 3명이 추가됐으며, 택백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감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남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학교 학생 539명과 교직원 80명 등 61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남 신안에서는 중국 국적의 건설 노동자가 직장 동료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실내체육관 집단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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