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전여친의 전남편 녹취록도 공개 파장.."외도-미행 정황까지"[종합]

이게은 2021. 10. 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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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사생활 논란이 지인들의 폭로로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A씨의 전 남편으로 추정되는 B씨가 유명 유튜브 방송을 통해 A씨를 저격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그 팟캐스트가) 지인들만 아는 작은 방송이었고 본인의 정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취재 과정에서 해당 인물이 A씨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 남편이 말하는 김선호의 전 여친. 어떤 인물인지 직접 듣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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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사생활 논란이 지인들의 폭로로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A씨의 전 남편으로 추정되는 B씨가 유명 유튜브 방송을 통해 A씨를 저격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26일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김선호 전 여친 충격 실체.. 녹취록 공개'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B씨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진호는 "(그 팟캐스트가) 지인들만 아는 작은 방송이었고 본인의 정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취재 과정에서 해당 인물이 A씨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 남편이 말하는 김선호의 전 여친. 어떤 인물인지 직접 듣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녹취록은 B씨가 과거 A씨와 진행한 이혼 소송 과정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B씨는 "살던 집에서 저는 나갔고 그 사람은 집에 있었는데 내가 못 들어오게 그 여자의 부모와 가족이 집을 다 점거했더라"라며 "한번은 짐을 가지러 가야 해서 갔더니 CCTV가 설치돼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줄이 있고 하드(디스크)가 있어서 들고 왔다"라며 "CCTV 영상에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여러 명의 남성과 집에 들어왔다는 것. B씨는 재판 당시 A씨가 "결혼은 연애와 다르게 책임이 따랐다. 결혼 생활을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어이가 없었다. 그전까지 나한테 나쁜 짓을 했다"고 황당해 했다.

B씨는 이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알리며 "판사가 '미쳤네'라고 하더리 이혼을 시켜줬다"라며 혀를 찼다. 또 A씨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1억 7000만원을 빌린 사실도 알리며 "이혼 조정으로 가기 전 합의로 끝내라고 해서 갔는데 사인을 하려면 그 돈을 변제해야한다고 하더라. 이걸 안 하고 소송으로 가면 2~3달은 더 걸린다고 해서 꼴 보기 싫어 사인을 해줬다"라며 거액을 변제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B씨는 이밖에 A씨가 SNS를 통해 자신을 비방한 사실, 차를 타고 미행한 사실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당시 팟캐스트에 함께 출연한 다른 지인이 "'사랑과 전쟁'보다 더하다"라고 놀라워하자 B씨는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안난다. 다 불려면 이혼 소송장에 쓴걸 봐야 될 것 같다. 남아있으니 나중에 공개해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이진호는 영상 말미 "전 남편 추정이라고 말한 건, 그분의 사생활이나 정체 등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제가 밝힌 반전의 여지는 이런 부분이다. 폭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로 김선호를 저격했다. 전 연인 K배우의 낙태 종용과 혼인 빙자 의혹 등을 제기했는데, 이후 K배우가 김선호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김선호는 논란 3일 만에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으나 촬영 예정이던 작품 등에서 하차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그러던 오늘(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라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기사에는 A씨의 폭로가 사실보단 거짓에 가깝다는 정황 등이 담겨 김선호를 향한 동정론도 커지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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