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금융 "DSR 규제, NIM에 영향 크지 않아"

문혜현 2021. 10.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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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은 26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금융당국의 DSR 규제에 대해 "예상하는 것보다 (은행 지급액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이날 DSR 규제의 개인 신용대출 영향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광주은행은 개인신용대출 4% 정도로 지급액이 줄어드는 영향이 예상되고, 전북은행 9.8% 캐피탈이 12%"라며 "지난해 9월부터 금융당국 요청으로 대출 한도를 연소득 1배 이내로 제한했다.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고, DSR 규제와 중복되는 게 있어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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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 방어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중"
JB금융지주 본점 전경. JB금융 제공

JB금융은 26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금융당국의 DSR 규제에 대해 "예상하는 것보다 (은행 지급액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이날 DSR 규제의 개인 신용대출 영향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광주은행은 개인신용대출 4% 정도로 지급액이 줄어드는 영향이 예상되고, 전북은행 9.8% 캐피탈이 12%"라며 "지난해 9월부터 금융당국 요청으로 대출 한도를 연소득 1배 이내로 제한했다.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고, DSR 규제와 중복되는 게 있어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상품 포트폴리오 변경 추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냐'는 질문에 "개인신용대출 총량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누리는 쪽의 규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률을 제한하는 쪽에 있다"며 "JB금융이 아직 약간 수익성 낮은 개인대출 상품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수익 쪽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NIM을 방어할 수 있다"고 답했다.

JB금융은 다만 "아무리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고 하더라도 성장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NIM이 최근 2년 동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앞으로 더 상승하는 추세로 갈수 있느냐 묻는다면 힘들 것이다. 더 개선시키기엔 만만치 않은 환경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 지금 NIM 수준을 방어하기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관련 작업을 좀 더 진행하고, 새로운 상품을 캐피탈 중심으로 여러 전략적인 것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금 수준의 NIM을 유지시키는 쪽으로 1차적 목표 갖고 있다. 내년에도 방어해낼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소상공인 대출 부실이 우려되된다. 신용비용(creditcost)에 대한 전망이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도 나왔다. JB 금융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는 위험 업종에 대해 관찰하고 사후 관리 차원에서 많이 노력했다"면서도 "거시적으로 3% 경제 성장이 이뤄진다고 해도 미시적으로는 상환 능력 차이가 많아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도 말했다.

이어 "금리가 올라가면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커질 거다.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은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태도가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과소평가됐던 신용위험이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업종에 대해 PC방, 스포츠 센터가 보조를 받고 있지만 규모는 상당히 제약적이다.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업종들을 선정해 익스포저를 굉장히 엄격하게 관리해왔다. 익스포저 규모가 있는 음식 업종이나 숙박업 같은 경우엔 대부분 담보대출 형태로 잡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에도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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