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창립 50주년 학술세미나

한민선 기자 2021. 10.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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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로 아동복지학과를 설립한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를 열고 장학금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아동복지학과 대학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심리치료 대학원은 동문회(아동복지학과 동문 청아회, 아동복지대학원 동문 아원회,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동문 청유회)와 함께 오는 30일 5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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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1971년 국내 최초 설립..졸업생 3000여명 학계, 정부, 각종 기관서 '아동' 위해 맹활약


국내 대학 최초로 아동복지학과를 설립한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를 열고 장학금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아동복지학과 대학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심리치료 대학원은 동문회(아동복지학과 동문 청아회, 아동복지대학원 동문 아원회,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동문 청유회)와 함께 오는 30일 5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연다.

아동복지학부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명예교수의 '50년 역사 회고', 아동복지 전문가 탐방, 50인 동문 릴레이 인터뷰, 아동복지학부 인형극 동아리 '숙돌'의 자취를 돌아보는 행사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 간 비대면 실시간, 비실시간 영상으로 개최한다.

아동상담, 아동복지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해 온 숙대 아동복지학부가 지천명(知天命)을 맞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근에는 각종 TV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아동 상담, 발달, 복지와 관련한 기관, 센터 등이 익숙해졌지만 어린이 보호에 대학 의식이 약한 1950 ~ 60년대와 국내 최초 대학 학과가 문을 연 1970년대만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대학에서 '아동'을 학문으로 다루데 거부감이 있었다는 것.

국내 최초라는 씨앗을 뿌린 이는 고(故) 주정일(아래 사진) 교수다. 서울대와 미국 조지아주립대(석사), 테네시주립대 박사를 거친 주정일 교수는 관련 전문성과 행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보건사회부 부녀아동국장을 역임하였다.

고 주정일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부녀아동국장으로 재임하면서는 '탁아소'를 '어린이집'으로 개칭하여, 국내 보육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가정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1970년 아동학이라는 학문의 장을 열기 위하여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에 아동학과 창립을 신청했다.

하지만 아동학이라는 신생 학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거부 당했지만 이듬해 1971년 아동복지학과로 변경신청하여 문교부로부터 창립 인가를 받게 되었다.

주 교수와 학교측의 노력으로 1972년 제 1회 입학생을 받아 2021년 현재 아동복지학과는 3개의 세부전공(아동청소년복지, 아동보육교육, 아동상담심리)을 둔 아동복지학부로 성장했다. 그간 아동복지학부는 2160여명의 인력을 배출했고 일반대학원(3개 전공) 석사 졸업생은 988명, 박사(3개 전공) 졸업생은 270명,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석사 졸업생은 765명에 달하고 있다.

졸업생은 아동복지 실천 현장은 물론 학계, 정책 분야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천하고 증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숙대 아동복지학부는 오는 12월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50인의 재학생에게 장학금(1억원)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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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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