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Q 영업이익 1조6천억 '흑자전환'..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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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지난 3분기에 반도체 부족 문제로 고전했지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가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현대차의 3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현대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8조 8672억 원 영업이익 1조 606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4.8%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품질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였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4.8%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앵커]
성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쳤는데, 역시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발목을 잡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한 89만 8,906대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판매 목표를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춰 잡았습니다.
[앵커]
반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역대급 실적을 냈군요?
[기자]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8053억 원, 4조17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2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분기 단위 매출로는 역대 최대 기록인데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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