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WS] 데이터로 본 아틀란타와 휴스턴, '핵심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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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타깃'인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지키기 위해 아틀란타가 다시금 출격한다.
27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1 MLB WS 1차전에서는 아틀란타가 휴스턴의 홈 구장에서 '도둑 소탕 작전'을 펼친다.
아틀란타는 평균 방어율에서 3.41을 기록한 '단단한 팀'인데 반해, 휴스턴은 4.5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수비에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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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도둑들의 '타깃'인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지키기 위해 아틀란타가 다시금 출격한다.
27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1 MLB WS 1차전에서는 아틀란타가 휴스턴의 홈 구장에서 '도둑 소탕 작전'을 펼친다.
아틀란타는 평균 방어율에서 3.41을 기록한 '단단한 팀'인데 반해, 휴스턴은 4.5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수비에서 차이를 보였다.
단단한 아틀란타의 전면에 나설 진압조는 37세의 베테랑 찰리 모튼이다. 모튼은 정규시즌에서 14승 6패, 3.34점의 방어율과 185.2이닝 동안 216삼진을 기록한 투수다.
더 상세히 말하면, 2987번의 피칭 중 23번의 '배팅볼'을 허용한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직구-싱커의 평균 구속이 95마일에 해당하는 데 비해 커터와 체인지업이 87마일 선, 커브가 80마일 선의 구속을 가진 '3단 가속'형 투수다.
직구-싱커-커터가 중앙 부근으로 집중된다면, 커브와 체인지업은 맨 아래 깔리며 타자의 혼란을 야기한다.
결정구는 커브 이후 왼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직구'같은 싱커로 타자의 높낮이와 타이밍을 동시에 뺏는 피칭이다. 이를 통해 상대의 배트를 끌어내며 삼진 혹은 빗맞는 타구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모튼은 지난 20일 LA다저스전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아쉽게도 팀이 8회말 4점을 한 번에 내주며 역전패한 끝에 '승리 투수'로 기록되지는 못했다.
반면 '도둑' 휴스턴은 상대를 두들기며 '베이스를 약탈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팀 전반적으로 타격 능력치가 앞서는 휴스턴은 PS 진출팀 중 2위에 해당하는 장타율을 가진 타격 맛집으로, 같은 '타격 맛집(PS 장타 1위)' 보스턴을 정규시즌(5승 2패)처럼 신나게 두들기며 과거 그들이 두들겼던 '쓰레기통' 신세로 만들었다.
아틀란타가 '에디 로사리오' 한 명에 기대는 반면, 휴스턴은 플레이오프 10안타 이상의 선수들이 무려 6명이나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그들의 중심에는 '요르단 알바레즈'가 있다. 알바레즈는 이번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34타석 15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진가는 장타율에 있는데, 15안타중 2루타 4회, 3루타 1회, 홈런 2회 등 절반 가량을 장타로 기록했다.
그의 아래에 위치한 카일 터커 또한 40타석에서 13안타를 기록했으며, 무려 4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맞추기만 하면 '큰 거 오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과연, '젊은이들(LAD)를 꺾어낸 37세의 노장 모튼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폭력적인 도둑들'인 휴스턴을 막아낼 수 있을까?
2021시즌 MLB 왕좌를 가리는 애틀랜타와 휴스턴 간 월드시리즈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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