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위한 '햇살론 카드' 출시

이인혁 2021. 10. 26.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성 금융상품인 '햇살론 카드'가 27일 출시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 등 6개 전업 카드사는 27일 일제히 햇살론 카드를 내놓는다.

개인 신용평점이 하위 10%(신용등급 7등급) 미만인 저신용자 가운데 연간 가처분 소득이 600만원 이상이고 신용관리 교육을 3과목 이수한 경우 햇살론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月 최대한도 200만원
카드론·현금서비스는 제한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성 금융상품인 ‘햇살론 카드’가 27일 출시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 등 6개 전업 카드사는 27일 일제히 햇살론 카드를 내놓는다. 하나카드는 다음달께 햇살론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신용평점이 하위 10%(신용등급 7등급) 미만인 저신용자 가운데 연간 가처분 소득이 600만원 이상이고 신용관리 교육을 3과목 이수한 경우 햇살론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월 최대한도는 200만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한다. 다만 햇살론 카드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유흥·사행업종 이용도 제한된다. 할부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햇살론 카드는 동네 슈퍼나 잡화점 등 중소형 생활유통점(백화점 제외) 결제 금액의 최대 7%, 커피·제과점 업종은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사용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삼성카드의 햇살론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온라인쇼핑몰과 올리브영, 다이소, 커피전문점, 편의점, 배달 앱, 병원, 약국 등 결제 금액의 최대 15%를 월 7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월 3000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