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빙상 코치, 제자 상습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김민정 기자 2021. 10. 26.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였던 자신의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빙상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 국가대표 빙상 코치 34살 A씨를 성추행·특수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2017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끌어 안고 입을 맞추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헬멧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였던 자신의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빙상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 국가대표 빙상 코치 34살 A씨를 성추행·특수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범행은 2019년 체육계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던 시기 피해자인 B씨의 폭로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2017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끌어 안고 입을 맞추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헬멧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A씨는 서울시청 스피드 스케이팅팀 감독을 발탁되며 폭로된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서울시청은 선발을 철회했습니다.

A씨는 당시 "검찰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청취할 수 없고, 피의사실을 인정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각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번에는 피해자가 수사에 협조해 피해 내용을 상세히 진술했다"며 "당시 함께 운동했던 관련자 등 광범위한 참고인 조사 끝에 혐의를 드러낼 핵심 증거를 확보해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