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발적 확산세 꺾였나.."핼러윈데이 마지막 고비"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10. 26.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월 들어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벌써 역대 최다 인원을 갈아 치웠다.

당장 다음 주 위드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는 다소 꺾였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다만 다음 주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어 방역당국도 한숨을 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10월 역대 월간 최다 1353명 확진..백신 미접종.돌파감염 등 확산
26일 청주 17명, 충주·음성 각 4명, 진천 한 명 양성..10월 하루 평균 절반 수준
충북도 "어느 정도 확산세 안정화된 듯, 핼러윈데이 마지막 고비 특별점검"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10월 들어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벌써 역대 최다 인원을 갈아 치웠다.

당장 다음 주 위드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는 다소 꺾였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26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벌써 1353명에 이르고 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역대 월간 확진자로는 가장 많았던 지난 8월의 1334명보다 19명이나 많은 숫자이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 외국인 확진자와 더불어 돌파 감염 사례까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다음 주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어 방역당국도 한숨을 돌렸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청주 17명, 충주.음성 각 4명, 진천 한 명 등 모두 26명으로, 10월 하루 평균 확진자인 52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지역 사회 감염이 2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5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한 명이다.

집단 감염의 여파로 청주에서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 관련 한 명(누적 24명), 흥덕구 소재 모 고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9명), 오창의 한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38명), 음성 유리제조업체 관련 4명(누적 21명), 충주 모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31명)이 각각 격리 중 확진자로 추가됐다.

그동안 확산세를 주도했던 외국인과 학생 감염도 각각 6명과 4명에 불과했다.

이미 집단 감염이 확인돼 코호트 격리 중인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5명 등 모두 6명이 돌파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38명으로 늘었으나 지역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일제 검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확산세도 어느 정도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위험 요인이다.

이날도 전체 확진자의 60%가 넘는 무려 16명이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북도는 핼로윈데이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외국인과 젊은층이 다수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 음식점과 주점 등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81명을 포함해 모두 7736명이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