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다음달 보금자리론 금리 0.1%p 인상..연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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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다음달부터 모두 3%대로 인상됩니다.
오늘(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다음달 금리를 0.1%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1일 신청 완료건을 기준으로 대출 만기에 따라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기준금리가 연 3.10%부터 3.40%로 만기까지 고정 적용됩니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3.00%부터 3.30%가 기준금리로 적용됩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국고채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보금자리론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며 "이달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조정 전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과 10월 기준금리도 각각 한 달 전보다 0.1%p, 0.2%p 오른 바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최장 40년, 약정 만기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으로 나뉩니다.
대출만기 중 10년부터 30년까지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나 40년 만기 초장기 보금자리론의 경우 신청인이 만 39세 이하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 포함)인 신혼가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신청인의 경제활동 및 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보금자리론 이용과 대출금액, 만기, 상환방식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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