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변신 박은빈, 'SNL' 주현영과 넷플릭스 드라마서 호흡

KBS2 월화 드라마 '연모'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천재 연기에 도전한다. 'SNL코리아' 주기자로 활약 중인 주현영과 호흡하며, 넷플릭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높은 IQ와 낮은 EQ를 가진 우영우가 변호사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자이언트' '배가본드'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출하며 한류 콘텐츠상과 연출상을 휩쓸었던 히트메이커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과협회상과 황금 촬영상을 휩쓴 영화 '증인'의 시나리오를 쓴 문지원 작가가 각본을 담당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은 한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한다.

우영우의 친구이자 사회생활 스승인 동그라미 역은 배우 주현영이 맡을 예정이다.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현영이 연기하는 동그라미는 거침없고 엉뚱하지만, 왕따 당하던 영우를 구해주고 영우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을 맡은 에이스토리는 "IP를 확보하여 시즌제 텐트폴 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다. 작가와 감독, 배우의 시너지가 대단한 작품인만큼 큰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 중인 '연모'는 방송 2주 만에 넷플릭스 전세계 순위 톱10(출처 FlixPatrol)을 기록했다. 또한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도 5위권 내에 안착해 K사극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