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HMM 영구전환사채 주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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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보유하고 있는 HMM 발행 신종자본증권인 제191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해 26일 주식전환청구권 행사를 밝혔다.
KOBC는 HMM의 제191회 사모전환사채 전액 중도상환 통지에 대응해 26일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했으며, 이에 따라 전환사채는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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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보유하고 있는 HMM 발행 신종자본증권인 제191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해 26일 주식전환청구권 행사를 밝혔다.
KOBC는 HMM의 제191회 사모전환사채 전액 중도상환 통지에 대응해 26일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했으며, 이에 따라 전환사채는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KOBC는 HMM에 부족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본확충을 지원할 목적으로 HMM이 2017년 3월 발행한 6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모두 인수했다.
당시 HMM은 경영 악화로 자본잠식 발생, 신용등급 하락 등 사실상 시장에서 단독으로는 자금조달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KOBC는 정책적 지원을 위해 시장금리보다 낮은 3%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주식전환으로 HMM의 2대 주주가 되는 KOBC는 HMM의 경영정상화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업 정상화 과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HMM 공동관리 기관으로서 KOBC는 기업가치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분의 단기 매각은 자제하고, 기존 보유주식 및 전환될 주식에 대해 공매도 대차는 원칙적으로 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주식 전환으로 HMM은 포스트코로나 시기 물류망 재편, 친환경 규제 강화, 공급과잉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충분한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본인식 여부가 불확실한 영구채가 주식으로 전환돼 신용등급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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