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해외여행 예약 시작..활기 찾는 지역 관광업계
[스포츠경향]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 지역 관광업계도 침체에서 벗어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 이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시작됐다. 국내 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면서 여행 분야에도 이른바 ‘보복 소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노선(주 2회)과 괌 노선(주 1회)이 11월 말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사태 후 에어부산이 지난해 12월부터 운항하는 부산(김해)~중국 칭다오 노선(주 1회)이 현재 김해공항에서 운항하는 유일한 국제선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는 숙박시설 객실 운영 제한이 해제되면서 숙박과 연회 행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객실 75%만 사용했으나 지금은 객실 100% 이용하고 식사도 최대 10인까지 가 가능해 지면서 숙박과 연회를 문의하는 요청이 30∼40% 이상 늘었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 10곳을 연계한 여행상품 판매가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산 안심관광지로는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동산,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동래구 동래읍성, 부산진구 호천마을·성지곡수원지, 사하구 을숙도 둘레길,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수영구 광안리 SUP 존,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등이 포함됐다.
부산관광공사는 11월 이후 국내 여행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해양레포츠, 캠핑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획상품도 준비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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