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코마 대표, '이재명 조폭연루설' 고소인 조사

김성진 기자 2021. 10. 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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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26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이 전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고소 경위 등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김 의원의 허위 주장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김 의원과 박씨 등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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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했다./사진=뉴스1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26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이 전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고소 경위 등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8일 경기도청 국감장에서 돈 다발 사진 한장과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으로 알려진 박철민씨의 자필 진술서를 보여주며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보여준 사진은 과거 박씨가 페이스북에서 사업 수익을 자랑하기 위해 올린 사진으로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김 의원의 허위 주장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김 의원과 박씨 등을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증거 관계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자를 조사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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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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