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 '빅3'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

유선준 2021. 10.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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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감된 김포국제공항 출국장(DF1) 면세점 입찰에 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빅3'가 모두 뛰어들었다.

롯데면세점 측은 "조건을 면밀히 검토 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며 "김포공항 면세점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신세계백화점면세점 측은 "면세사업을 지속하고, 고용 유지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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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감된 김포국제공항 출국장(DF1) 면세점 입찰에 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빅3'가 모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사업성 검토 결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3층에 위치한 732.2㎡ 규모의 공간으로, 화장품과 향수(담배·주류 제외) 등을 판매한다. 연간 매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714억원이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사업자의 결정에 따라 5년 연장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 결과는 이르면 이번주나 다음주 초에 나올 전망이다.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시작되는 만큼 그간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면세업계도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 임대 조건도 부담이 적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기존 면세점에 적용된 고정 임대료 방식이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이다. 최소영업요율은 30%다.

롯데면세점 측은 "조건을 면밀히 검토 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며 "김포공항 면세점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신세계백화점면세점 측은 "면세사업을 지속하고, 고용 유지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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