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사이클링 히트, 대단한 기록"

김희준 2021. 10.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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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간판 타자 이정후(23)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박수를 보내면서 "대단한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치기 전까지 이정후의 사이클링 히트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4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29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대단한 일이고,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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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정후, 25일 대전 한화전서 사이클링 히트 달성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주자 1,2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10.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간판 타자 이정후(23)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박수를 보내면서 "대단한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치기 전까지 이정후의 사이클링 히트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4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29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대단한 일이고,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친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2루타를 뽑아냈다. 8회 3루타를 날리면서 이정후는 KBO리그 역대 29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써냈다.

아버지 이종범 현 LG 트윈스 코치도 현역 시절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정후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사이클링 히트의 감격을 누렸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사이클링 히트의 값어치에 대해 생각했는데, 굉장히 중요한 기록이다. 이정후 본인에게는 훈장과 같은 기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낸 이정후는 강백호(KT 위즈)와의 타격왕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게 됐다. 타율 0.358이 된 이정후는 0.350의 강백호를 8리 차로 따돌렸다.

홍 감독은 "타격왕 경쟁 중이지만, 이정후를 계속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 개인 기록도 기록이지만, 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정후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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