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심석희 논란 진실 밝힐 조사단 구성.. 27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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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와 부적절한 문자를 주고받아 논란이 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조사위는 27일 빙상연맹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26일 "법조인 및 쇼트트랙 심판, 선수 출신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선임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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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와 부적절한 문자를 주고받아 논란이 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조사위는 27일 빙상연맹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26일 “법조인 및 쇼트트랙 심판, 선수 출신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선임을 마쳤다”고 밝혔다.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및 강원랜드 수사단장을 역임한 양부남 빙상연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 고기현 쇼트트랙 경기이사, 최용구 심판이사, 김경현 변호사, 김희진 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 대표와 최종덕 대한체육회 국민감사관 단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사위는 1차 회의에서 조사 대상과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심석희 논란과 관련해 사적인 부분도 있는 만큼 공적인 부분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 대회에서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 동료를 험담하고 을 고의로 넘어뜨린 의혹을 받는다.
심석희는 평창 대회 당시 최민정(23·성남시청)에 대해 “브래드버리 만들자”는 코치의 말에 동의해 논란이 됐다. 호주 출신의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안현수, 안톤 오노 등 당시 앞선 선수들의 연쇄 충돌로 꼴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심석희는 평창 대회 1000m 결승에서 코너를 돌던 최민정과 부딪쳐 넘어졌는데 해당 장면을 놓고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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