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3분기 영업익 고급화로 예상치 상회

강영운,차창희 2021. 10. 26. 17: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전 세계 공급망 쇼크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26일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103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법인세를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올랐다. 영업이익의 경우 2005년 1분기 이후 단 한 개 분기만 빼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예상 영업이익(3333억원) 대비 2.7% 높았다.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수출입 물류대란으로 인해 매출 기회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가 및 판관비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과 핵심 캐시카우인 뷰티 사업 부문에서의 럭셔리 화장품,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를 통해 오히려 전사 수익성은 개선됐다.

같은 날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76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3%, 88.6% 증가했다.

[강영운 기자 / 차창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