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재개 현대두산인프라 "불확실성 커 더 지켜봐야"

강봉진 2021. 10.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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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로 거래가 중단됐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6일 거래 재개됐다. 이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직전 거래일(10월 7일) 종가(9270원)보다 소폭 오른 95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시초가보다 2% 내린 9320원에 마감했다.

거래 중단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발표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은 9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47% 줄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단기적으로 바닥을 지났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중국 건설기계시장 반등을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며 엔진 사업은 내년 1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국 건설기계시장 판매량 감소폭이 커 실적 추정에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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