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도 놀란 국산 '최경주 샤프트' 탱크피팅센터서 직접 시타해보세요[Golf is Life]

델타인더스트리

올해는 한국 골프사에 또 하나의 신기원이 수립된 해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탱크' 최경주(51·SK텔레콤·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퓨어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스투어 우승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2000년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2002년 컴팩 클래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2011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8승을 거둔 뒤 2020년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에 진출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해 정상 등극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만끽했다.

최경주의 우승 뒤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사들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메인 스폰서인 SK텔레콤, 25년간 의류를 지원해주는 SGF, 그리고 지난해 12월 인연을 맺은 국산 샤프트 ㈜델타인더스트리 등이다. 그중에서도 델타인더스트리가 만든 탱크 샤프트의 공은 절대적이다.

델타인더스트리는 지난 30년간 샤프트 제조의 외길을 걸어온 샤프트 전문회사로 '탱크 샤프트', 그중에서도 '최경주 샤프트'는 최경주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발에 직접 참여한 프리미엄 샤프트다. 최경주는 이 샤프트를 장착하고 투어를 누비고 있다. 최경주 샤프트의 우수성은 이번 최경주의 우승으로 충분히 입증됐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기록한 92.86%의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우승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경주는 경기 도중에도 수시로 탱크샤프트 박용관 대표와 기술적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산 샤프트의 세계화를 위해 자신이 투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서다. 최경주는 "USGA와 R&A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내가 사용하는 것으로 PGA투어서도 인정을 받은 셈"이라며 "탱크샤프트가 PGA투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탱크샤프트는 경기 김포 공장에서 첨단설비를 갖추고 최고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탱크샤프트 퍼포먼스센터도 열었다. 탱크샤프트는 이곳에서 한번 더 철저한 스펙 관리와 피팅 과정을 거친 뒤 플레이어의 스펙과 합을 맞추게 된다. 최경주가 사용하는 샤프트도 마찬가지다.

탱크피팅센터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최경주 샤프트 외에도 골프 크리에이터 심짱과 콜라보 모델로 개발한 심짱샤프트를 비롯해 탱크샤프트의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직접 시타하면서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전국 20여곳에 있는 탱크피팅센터는 이번에 최경주 우승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30만 유튜버 심짱도 최경주 우승을 기념해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특가 판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