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아파트 '공급 가뭄'..11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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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아파트 공급(총가구 수 기준) 물량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부산에 공급된 아파트가 2만3792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9%에 불과하다.
부산에선 최근 10년간 2013년(1만2308가구)을 제외하고 매년 2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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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아파트 공급(총가구 수 기준) 물량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분양가 산정 등의 문제로 공급 일정을 미룬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부산에서 공급된 단지는 총 15곳, 5219가구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예정된 물량(4043가구)과 합치면 9262가구다.
지난해 부산에 공급된 아파트가 2만3792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9%에 불과하다. 9636가구가 분양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부산에선 최근 10년간 2013년(1만2308가구)을 제외하고 매년 2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공급됐다. 2017년엔 2만9845가구로 3만 가구에 육박하기도 했다.
공급이 예년의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면서 부산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 들어 부산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1.8 대 1에 달했다. 전국 지방광역시 중 가장 높다. 2위를 기록한 대전(21.6 대 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경쟁률이다.
당첨 가점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전용면적 84A㎡ 주택형의 최저 당첨 가점은 62점이었다. 3인 가족 만점 점수인 64점에 가까워야 청약 당첨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집값 역시 강세다. 삼익비치 등 재건축 단지가 있는 수영구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구 등의 집값이 크게 올랐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부산에서도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생기고 있다”며 “특히 외지인이 선호하는 해운대구 등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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