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국산 농축산물 온라인 판로 넓힌다

김주영 2021. 10.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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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6일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축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마켓컬리에 공급하고, 마켓컬리는 농협이라는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컬리와 농협은 국내 농축산물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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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과 김슬아 컬리 대표가 26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컬리 제공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6일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축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마켓컬리에 공급하고, 마켓컬리는 농협이라는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컬리의 상품개발 역량과 농협의 제조·가공시설을 활용해 PB 상품 공동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컬리와 농협은 국내 농축산물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정간편식(HMR) 등을 개발해 각 사의 파트너사를 통한 해외 판매처 확보에 앞장설 방침이다. e커머스시장에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과 투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첫 프로젝트로 물류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컬리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신선식품 물류·배송 역량에 농협의 전국 단위 오프라인 인프라의 결합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 지역에서 시행하는 샛별배송을 남부권으로 확장하고,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센터 공동투자도 검토키로 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가격관리에도 손을 잡는다. 컬리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농협의 방대한 생산·유통 데이터를 접목해 수요와 공급의 정확한 예측을 통해 생산량 조절과 가격관리의 선제적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키로 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상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상품개발, 데이터, 물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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