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이닝이 관건" SSG의 마지막 총력전 키포인트 [오!쎈 창원]

조형래 2021. 10.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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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이닝이 관건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경기 키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날 역시 SSG는 36경기(11선발) 3승3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 중인 우완 최민준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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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민준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첫 3이닝이 관건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경기 키포인트를 설명했다.

64승 62패 14무로 5위에 올라 있는 SSG는 이날 승리와 함께 4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 1경기 차 뒤진 7위에 올라 있는 NC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선발진 사정이 썩 좋지 않은 SSG 입장에서는 초반 선발 싸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에 따라 경기 운영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역시 SSG는 36경기(11선발) 3승3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 중인 우완 최민준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LG전 7이닝 무실점의 인생투를 펼쳤다. 이후 12일 LG전 5이닝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19일 KIA전에서는 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조기 강판 됐다. 경기 초반을 최민준이 어떻게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김원형 감독은 “우리 팀은 선발이 조금 불안정 하다보니까 불펜진이 경기에 빨리 투입되는 상황이 많다. 지금 선발 투수들 가운데 폰트와 가빌리오 외에 다른 투수들은 초반 3이닝을 어떻게 막아주느냐가 가장 관건이다. 3이닝에서 불펜 투입 시점이 판가름난다”라며 “만약 최민준이 5이닝 이상을 던져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데 초반 3이닝만 딱 막아준다면 불펜 운영하는데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NC전 뿐만 아니라 뒤이어 4위 두산과의 2연전도 치러야 하기에 최민준이 첫 3이닝을 무사히 넘기고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버텨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 이정범(지명타자) 추신수(우익수) 최정(3루수) 최주환(1루수) 오태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이재원(포수) 김찬형(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측 사타구니 근육통이 있는 한유섬은 이날 역시 대타로 대기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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