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물 날렸다"..에픽하이 미쓰라도 KT 인터넷 장애 피해

양소영 2021. 10.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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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미쓰라가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데뷔 18주년을 맞아 새 싱글 '페이스 아이디'(Face ID)를 발표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미쓰라는 "코피가 났다. 타블로가 찍은 거다. 마침 작업하고 있던 게 있었는데 저장을 해야 했다. 요즘 클라우드로 저장하는데 저장해야 하는 파일인데 인터넷이 안돼서 날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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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미쓰라가 KT 인터넷 장애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스타투데이 DB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가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데뷔 18주년을 맞아 새 싱글 ‘페이스 아이디’(Face ID)를 발표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장성규는 미쓰라에게 “어제 낮에 갑자기 인터넷이 안됐다. 그때 미쓰라가 잔뜩 뿔난 채 코에 휴지로 틀어막은 사진을 올렸다. 코피가 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미쓰라는 “코피가 났다. 타블로가 찍은 거다. 마침 작업하고 있던 게 있었는데 저장을 해야 했다. 요즘 클라우드로 저장하는데 저장해야 하는 파일인데 인터넷이 안돼서 날아갔다”고 말했다.

에픽하이 미쓰라 타블로 투컷(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 DB

이어 그는 “갑자기 안돼서 너무 화가 났다. 저장이 돼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데, 그걸 또 옆에서 타블로 씨가 찍어서 올려 기사가 났다. 그래서 더 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타블로는 미쓰라에게 사과하며 “기사가 날지 몰랐다. (미쓰라) 표정이 너무 화가 났더라”며 “어제 주식한 분들이 저 얼굴에 저 표정에 공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오전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가량 장애가 발생해 전국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증권거래시스템, 상점의 결제시스템, 기업 업무시스템 등이 멈춰 피해가 속출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26일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속하게 보상방안 또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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