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 조던 시대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

윤은용 기자 2021. 10.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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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시카고 불스 가드 론조 볼(오른쪽)이 26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상대와 공을 다투고 있다. 토론토 | AP연합뉴스


시카고 불스가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시카고는 26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11-108로 이기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시카고가 개막 4연승에 성공한 것은 조던이 뛰던 1996~1997시즌 이후 25년만이다. 시카고는 조던 시대 이후 침체기를 겪다 2010년대 초반 데릭 로즈를 앞세워 잠깐 상위권에 위치했다. 그러나 로즈는 잦은 부상으로 화려하게 피지 못했고, 이후 시카고는 다시 하위권 팀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시카고는 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4승을 올리며 동부콘퍼러스 단독 선두로 나서 이전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시카고로 이적한 더마 더로전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넣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4쿼터 막판 97-95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중거리포로 2점을 보태 급한 불을 껐고, 종료 1분20여초를 남기고는 108-102로 달아나는 미들슛을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더로전 외에도 잭 라빈(22점), 니콜라 부세비치(17점) 등이 더로전의 뒤를 완벽하게 받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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