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연출..창원시 알록달록 '빛 거리' 속속 점등

오동동 불종거리 시작으로 6곳에 빛 거리 조성

2020년 창원시 상남동 빛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 최대 가을꽃 축제 '마산국화축제' 개막과 연말을 앞두고 경남 창원시 밤거리가 화려하게 바뀐다.

창원시는 26일 오후 마산합포구 오동동 불종거리에서 빛 거리 점등식을 했다.

불종거리를 중심으로 오동동 일대 540ｍ에 걸쳐 다양한 색깔, 모양의 LED 조명 수만 개가 일제히 점등해 밤거리를 환하게 했다.

도로를 따라 설치한 터널형 구조물에 달린 LED 전구 수만 개가 일제히 알록달록 빛을 밝혔다.

창원시는 오동동을 시작으로 마산 합성동 상가 거리,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성산구 용호동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 진해구 중원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연말연시 빛 거리 점등식을 한다.

창원시는 내년 4월 말까지 빛 거리를 운영한다.

창원시는 매년 연말연시 도심 번화가에 빛 거리를 점등한다.

경관조명을 켠 후 유동 인구가 늘면서 침체한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많았다.

올해는 3억 원을 들여 빛 거리를 조성한다.

2020년 창원시 연말연시 빛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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