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캠코 사장 29일 퇴임.."코로나 서민·중기 지원 소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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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오는 29일 퇴임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26일 언론에 배포한 '퇴임에 부쳐 전하는 인사말씀'에서 "캠코 사장으로서 임기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서민, 중소기업 지원 등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임(所任)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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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지역사회·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것"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오는 29일 퇴임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26일 언론에 배포한 '퇴임에 부쳐 전하는 인사말씀'에서 "캠코 사장으로서 임기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서민, 중소기업 지원 등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임(所任)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사장은 "캠코법 개정과 더불어 자본금 확충, 사업영역 확대, 미래방향 정립 등 캠코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재임기간 중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압축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문 사장은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려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문 사장은 "돌이켜 보건대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저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가치를 배워 실천해 왔다"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품고, 덕분에 얻은 저의 경력과 지식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하나 항상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공직과 캠코에서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에 더해 국가예산·재정과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12월 취임한 문 사장은 3년 임기 가운데 1년3개월가량을 남겨뒀지만 퇴임을 결정했다. 제주 출신인 문 사장은 내년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기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사장은 제주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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