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심석희 고의충돌 의혹' 진상조사 시작

2021. 10. 26.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 진상 조사를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빙상연맹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조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관련 의혹 조사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통해 국가대표 동료인 최민정을 고의 충돌하겠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이 부딪혀 넘어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 진상 조사를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빙상연맹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조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관련 의혹 조사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양부남 연맹 부회장이 조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신상철 경기도연맹 회장, 선수 출신인 고기현 평창 유스올림픽 집행위원, 최용구 심판이사, 김경현 변호사, 김희진 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 대표와 최종덕 대한체육회 국민감사단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통해 국가대표 동료인 최민정을 고의 충돌하겠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실제로 이 대화 후 심석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충돌해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 심석희는 이날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심석희 [연합]

anju1015@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