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궁궐길라잡이'의 사사건건 경복궁

이수지 2021. 10.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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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흥망성쇠가 모두 들어 있는 경복궁은 언제든 조선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2005년부터 경복궁에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해설하는 '궁궐길라잡이'가 된 저자 양승렬은 책 '사사건건 경복궁'(시대의창)에서 경복궁을 무대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조선 초 경복궁을 탄생시킨 왕과 신료의 이야기도 있지만, 환관과 궁녀를 포함해 기생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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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사건건 경복궁 (사진= 시대의창 제공)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조선의 흥망성쇠가 모두 들어 있는 경복궁은 언제든 조선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다양한 사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소중한 자산임에 틀림없다.

2005년부터 경복궁에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해설하는 ‘궁궐길라잡이’가 된 저자 양승렬은 책 ‘사사건건 경복궁’(시대의창)에서 경복궁을 무대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조선 초 경복궁을 탄생시킨 왕과 신료의 이야기도 있지만, 환관과 궁녀를 포함해 기생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나아가 대한제국 시기 우범선과 고영근, 김구와 안중근까지 들려준다.

이 책은 원인과 과정을 중심으로 상황을 들여다보며 중요 인물에 대한 평가를 단정하지 않았다. 때로는 독자의 몫으로 평가를 남기기도 한다. 다만 실체가 없는 이야기를 거둬내고 출처가 확실한 기록을 모았다.

경복궁의 중요한 건물을 소개하며 각 건물에 얽힌 내력과 숨은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경복궁이 조선의 상징이자 권력의 정점이 될 수 있는 까닭은 근정전을 포함한 여러 건물에 관련한 사람들이 각자 자리를 지킨 데 있다. 왕족과 양반뿐만 아니라 내시, 궁녀, 기생 등의 이야기를 통해 경복궁은 입체적인 공간이자 현재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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