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680억' 바르사 FW, 마침내 팀 훈련 복귀..부활 가능할까

하근수 기자 2021. 10.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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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평가받는 우스만 뎀벨레(24)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골칫거리로 전락한 뎀벨레가 마침내 부상을 딛고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라요 바예카노전을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엘 클라시코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회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뎀벨레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화요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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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평가받는 우스만 뎀벨레(24)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팀 훈련에 참가한 뎀벨레는 자신은 물론 클럽의 부활까지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독일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이제 막 20세가 된 뎀벨레가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866억 원). 바르셀로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뎀벨레의 잠재성에 미래를 걸었다.

하지만 뎀벨레는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내리막길을 걸었다. 매 시즌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계속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뎀벨레는 이적 후 4시즌도 단 한차례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뎀벨레를 향한 비판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과거 일본 투어 동안 룸메이트였던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인종 차별을 저지른 것으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뎀벨레는 동양인의 외모와 발음을 지적하며 "후진적인 언어", "못생긴 얼굴들"이라며 수위 높은 인종 차별을 범했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분노에 휩싸였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치명적인 재정난까지 겪으며 뎀벨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구단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마저 떠나자 팬들은 연봉만 축내고 있는 뎀벨레를 손가락질했다. 설상가상 재계약 협상도 진전을 보이지 않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설에도 얽히는 등 속을 썩이고 있다.

골칫거리로 전락한 뎀벨레가 마침내 부상을 딛고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라요 바예카노전을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엘 클라시코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회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뎀벨레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화요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뎀벨레를 옹호하는 팬들은 "우리 윙어 뎀벨레가 그리웠어!", "뎀벨레가 음바페보다 낫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다음 부상까진 얼마나 걸릴까?", "Hospital FC(병원 FC)"라며 조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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