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노소영에 조의 표해..노재헌 사과는 격려"

이정혁 기자 2021. 10.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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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딸) 노소영 씨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노소영 씨는 나와 비슷한 또래"라면서 "노 씨가 전시회사를 하지 않는가. 인천시장 시절 내가 도와주기도 했다"고 과거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외아들 노재헌 씨에 대해서는 "5.18 사과문에 대해서 잘했다고 평가하고 격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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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안정 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딸) 노소영 씨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씨에게 빈소에는) 내일(27일) 찾아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노소영 씨는 나와 비슷한 또래"라면서 "노 씨가 전시회사를 하지 않는가. 인천시장 시절 내가 도와주기도 했다"고 과거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외아들 노재헌 씨에 대해서는 "5.18 사과문에 대해서 잘했다고 평가하고 격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이라면서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군사독재를 연장했고 부족한 정통성을 공안 통치와 3당 야합으로 벗어나고자 했던 독재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재임기간 북방정책과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중국 수교 수립 등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퇴임 이후 16년에 걸쳐 추징금을 완납하고, 이동이 불편해 자녀들을 통해 광주를 찾아 사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으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광주영령과 5.18 유가족, 광주시민을 위로할 수 없겠지만 그의 마지막은 여전히 역사적 심판을 부정하며 사죄와 추징금 환수를 거부한 전두환 씨의 행보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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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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