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미역국 끓였어도 바뀌는 것은 없다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1. 10.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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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둘러싼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하고 낙태를 종용했다는 이야기에 왜곡된 내용이 있다는 것.

또한 김선호가 임신 중절 수술 이후 A씨를 위해 2주 간 미역국을 끓여줬다며 전 여자친구에게 연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했고, 낙태 이후에도 10개월 간 연인 관계를 이어갔기에 폭로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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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둘러싼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하고 낙태를 종용했다는 이야기에 왜곡된 내용이 있다는 것. 사건을 둘러싸고 다각도로 폭로가 계속되고 있지만 사건의 국면이 뒤집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디스패치는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의 실명을 언급하며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이혼 경력을 김선호와의 교제 이후 인정했으며, 김선호는 당황했지만 이후 보통 연인처럼 지내며 여행을 다니는 등 함께 했다고. "숨어서 연애를 해야 했다"는 A씨의 주장과는 사실이 다르다며 두 사람의 여행 사진도 함께 공개가 됐다.

또한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선호 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반대의 주장이 나왔다. 김선호가 지인들과 나눈 메시지 복원, 증언 등을 통해 "김선호가 처음에는 임신 소식을 축하했으나 겁이 났던 것 같고, 이후 서로 안타깝지만 (아이를) 보내주자고 합의했다"는 반론이 펼쳐졌다. 또한 김선호가 임신 중절 수술 이후 A씨를 위해 2주 간 미역국을 끓여줬다며 전 여자친구에게 연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했고, 낙태 이후에도 10개월 간 연인 관계를 이어갔기에 폭로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추가 보도 속 김선호 지인들의 증언을 바라보는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 여자친구를 회유해 결국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기 때문. 외려 기사 속 타임라인에 따르면 연인의 임신 사실을 안지 단 사흘 만에 중절 수술을 받게 한 점, 수술 직전 병원에서 이견을 보이며 오래 머물렀던 점, 수술 당시 보호자로서 대기하지 않았던 점 등이 사실로 드러나 반감을 사고 있다.

여기에 수술 당시 김선호가 미역국 재료를 사러 다녔다는 지인의 증언 때문에 김선호의 연관 검색어에는 '미역국'이 추가됐다. 요리를 못하는 김선호가 공을 들여 마트에서 미역을 사 오고 직접 2주 간 요리를 했다는 부차적인 이야기가 임신 중절 수술을 종용했다는 팩트를 덮기에는 역부족이었던 터다. "미역국 재료를 사는 정성을 들이기 전에 행동에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일침도 이어지는 이유다.

김선호는 논란 사흘 만에 직접 사과문을 공개하며 잘못을 인정했고, 당사자인 전 여자친구와 피해를 입은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과 대중에게 사과했다. 전 여자친구 또한 김선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최초 폭로글을 지웠다. 이처럼 당사자들은 소모적인 논쟁을 매듭짓고 싶어 하지만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나서서 이들의 과거를 들추고 사건 본질과는 거리가 먼 소속사 계약 문제 등을 끌어와 논점을 흐리고 있다. 이들의 사생활에 더 이상의 불필요한 이야기들이 더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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