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아스날-오바메양=맨유?' 황당한 공식, 정체는?

이솔 2021. 10.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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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크게 얻어맞고 침몰한 맨유, 패배는 '점수차'만이 아니었다.

지난 2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EPL 9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0-5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반면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22만 유로(한화 3억 5천만원, 더선)의 최고 주급자로 이름을 올릴 뿐, 맨유와 동일한 27명의 스쿼드를 기준으로 1억 3917만 8000파운드를 지출하며 상당한 주급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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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EPL 우승을 선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버풀에 크게 얻어맞고 침몰한 맨유, 패배는 '점수차'만이 아니었다.

지난 2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EPL 9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0-5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맨유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경기 내용과 더불어 '운영 효율성'에서도 맨유는 리버풀에게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51만 유로(한화 6억 9000만원, 더선, 스포르트바이블 등)를 매주 수령하는 최다주급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선수단 종합 2억 2664만 6200유로를 지출하며 어마어마한 주급 지출을 자랑했다. 스쿼드 수에서 일부 차이가 있었으나 첼시-맨시티 등의 '디펜딩 챔피언'들에 비해서도 약 7000만 유로 이상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복귀한 반 다이크

반면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22만 유로(한화 3억 5천만원, 더선)의 최고 주급자로 이름을 올릴 뿐, 맨유와 동일한 27명의 스쿼드를 기준으로 1억 3917만 8000파운드를 지출하며 상당한 주급 차이를 보였다.

특히, 맨유를 침몰시킨 모하메드 살라는 20만 유로(한화 3억 2천만원, 데일리메일)의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황으로, 팀 내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단 3명의 20만 유로 이상의 주급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밝혀진 주급은 아니지만, 각종 언론사에서 흘러나온 정보들을 종합했을 경우 두 팀의 주급차는 8746만 9200유로, 한화로 계산한다면 1183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이 금액은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지에 따르면 1손흥민(8500만 유로), 1페드리(8000만 유로) 등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오바메양(1300만 유로)을 제외한 아스날 선수단의 전체 주급(8676만 5273유로)를 부담하고도 웨인 루니의 카지노(50만 파운드, 한화 7억 상당)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금액이다.

경기력에서도, 경제적 효율성에서도 완패를 당한 맨유의 사례를 볼 때, 아직까지 축구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EPL에 전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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