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지니너스 공모가 2만원..희망범위 최하단 19% 하회

김겨레 2021. 10. 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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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기업 지니너스가 공모가를 2만원에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가 희망범위(2만4700원~3만2200원) 최하단보다 19% 밑도는 가격이다.

이어 "시장 경쟁력을 높여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병원과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니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암 유전체 진단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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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66대 1
의무보유확약도 2곳 뿐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기업 지니너스가 공모가를 2만원에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가 희망범위(2만4700원~3만2200원) 최하단보다 19% 밑도는 가격이다.

지니너스는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440곳이 참여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은 400억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2174억원 규모다.

440곳 가운데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적어낸 기관은 8곳, 상단을 적어낸 기관은 23곳에 불과했다. 가격 미제시는 14곳이었다. 반면 밴드 하단과 하단 미만을 적어낸 가격은 356곳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건 기관도 2곳에 불과했다.

지니너스의 박웅양 대표이사는 “지니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경쟁력을 높여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병원과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니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암 유전체 진단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개발 플랫폼 제작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니너스의 오는 27일부터 28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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