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리조트서 화재경보기 오작동..투숙객 대피 소동

백나용 2021. 10. 26.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한 리조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권씨는 "이후 작업복 차림의 직원인 듯한 남성이 투숙객들에게 오작동임을 안내했지만, 만약 진짜 화재가 발생했다면 투숙객을 대피시킬 직원 한 명 없어 어쩔 뻔했느냐"며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당 리조트 측에 정확한 대피 투숙객 수와 화재경보기 오작동 이후 취한 조치 등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한 리조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경보 [촬영 이상학]

26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리조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투숙객 수백 명이 일시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대피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리조트에 투숙하고 있던 권모 씨는 "대피 당시 호텔 로비에 불이 모두 꺼져있고, 직원도 보이지 않아 투숙객 수백 명이 불안에 떨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권씨는 "이후 작업복 차림의 직원인 듯한 남성이 투숙객들에게 오작동임을 안내했지만, 만약 진짜 화재가 발생했다면 투숙객을 대피시킬 직원 한 명 없어 어쩔 뻔했느냐"며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차량은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이와 관련, 해당 리조트 측에 정확한 대피 투숙객 수와 화재경보기 오작동 이후 취한 조치 등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dragon.me@yna.co.kr

☞ 노태우 전대통령 별세…민주화 후 첫 '군인 대통령' 영욕의 삶
☞ 여순경, 술 마신 뒤 오토바이 타고 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 네덜란드 학자 "100여명 자살 도와…'조력 자살' 공론화되길"
☞ 뜯지도 않았는데…중국 생수에서 구더기 둥둥
☞ "스태프들이 볼드윈 소품용 총으로 실탄 사격 연습"
☞ "우리 집에 불났어요" 신고 50대, 알고 보니 사건 수배자
☞ 질병청도 놀란 백신 4번 맞은 남성…어떻게 가능했나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의문의 실종' 글로벌기업 부사장, 14개월만에 숨진채 발견
☞  북한판 송혜교·전지현?? 北 최고 인기 여배우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