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추미애'..이재명, 경선 주자들과 '원팀 회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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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회동한다.
치열했던 경선을 뒤로 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추 전 장관과 만남이 성사되면서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윤관석 사무총장, 이 후보 측 조정식 의원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 중인데 출범 시기는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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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회동한다. 치열했던 경선을 뒤로 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추 전 장관과 만남이 성사되면서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다음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추 전 대표와 만난다.
이 후보의 대권 행보와 당내 화학적 결합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이달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 수감한 후 25일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놨다. 이어 원팀 구성을 위해 경선 경쟁자들과 잇달아 회동하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달 24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손을 맞잡은 데 이어 26일 저녁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김두관·박용진 후보와 회동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합 선대위 구성에도 탄력이 붙는다. 민주당은 윤관석 사무총장, 이 후보 측 조정식 의원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 중인데 출범 시기는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대위를 출범하는 데 뜻을 모으고 구성 완료 및 발대식 시기 등을 두고 조율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다음달 5일 선출된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대선 행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후보 측 박홍근·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원회에서 이 후보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첫날을 시작한다"며 "익숙했던 출근길을 떠나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국민께 인사드리러 가는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막중한 책임감에도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력서 150여 장을 남겨두고 원룸에서 홀로 생을 마감한 청년을 잊지 않겠다"며 "공과금이 든 봉투와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송파 세 모녀를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에 생업도 생명도 포기하신 자영업자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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