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감산 정책에 9월 조강생산 21% '뚝'..3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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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강재 생산국인 중국의 9월 조강생산량이 약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중화공상시보에 따르면 취시우리 중국철강공업협회부회장은 전날 열린 한 발표회에서 "9월 전국의 하루 조강생산량이 245만8300톤으로 전월대비 8.45% 하락했고 전월 대비 21.2% 급감했다"며 "가장 최고치에 달했던 4월 보다는 무려 24.6% 감소해 약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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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화공상시보에 따르면 취시우리 중국철강공업협회부회장은 전날 열린 한 발표회에서 “9월 전국의 하루 조강생산량이 245만8300톤으로 전월대비 8.45% 하락했고 전월 대비 21.2% 급감했다”며 “가장 최고치에 달했던 4월 보다는 무려 24.6% 감소해 약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취 부회장은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발전개발개혁위원회는 탄소배출과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올해들어 철강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정부는 2021년 조강생산이 전년을 웃돌지 않는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1분기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8% 증가했다가 3분기 15% 하락했다.
포스코는 전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2월엔 동계올림픽이 있어 이에 따른 대기 오염 관리나 전력 수급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정부에서 기본 방향으로 설정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 차원에서 감산 유도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철강사들의 생산 감축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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