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악재' 함덕주 PS 불발, 결국 팔꿈치 수술 '시즌 마감' [오!쎈 대전]

이상학 2021. 10.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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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 투수 함덕주(26)가 팔꿈치 통증 재발로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일정을 잡아야 할 함덕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해 팔꿈치 뼛조각 통증으로 수술까지 고려했지만 재활을 택한 함덕주에게 뼈아픈 부상 재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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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 LG 함덕주가 몸의 이상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2021.10.25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 좌완 투수 함덕주(26)가 팔꿈치 통증 재발로 시즌을 마감했다.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할 LG로선 악재다. 

LG는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일정을 잡아야 할 함덕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또 다른 좌완 투수 이우찬이 1군에 등록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선수 본인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했다. 10월 시즌에 단기전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기대치를 선수 본인도 같이 갖고 있었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했는데 통증이 다시 나타나면서 끝까지 못 가게 됐다. 어차피 시즌이 끝나고 수술할 계획이었다. 이제부터 (수술 및 재활) 스케줄을 잡아나가야 할 것이다. 예정보다 수술을 20~30일 빨리 하게 됐으니 내년 합류 시기는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7회 구원등판, 전준우에게 3구 만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딕슨 마차도 타석에서 교체됐다.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경헌호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눈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공 3개만 던지고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올해 팔꿈치 뼛조각 통증으로 수술까지 고려했지만 재활을 택한 함덕주에게 뼈아픈 부상 재발이었다. 

함덕주는 지난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산에서 LG로 트레이드됐다. 선발과 구원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5월9일 잠실 한화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4개월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16경기에서 21이닝 투구에 그치며 1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29. 지난달 중순 1군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팔꿈치 부상 재발로 시즌을 허무하게 마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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